춤 추는 로봇으로 잘 알려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상장이 임박했음. 유니트리에서 2024년 출시한 중형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9.9만위안부터 시작하는 가격 정책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 장벽을 크게 낮춤. 이에 따라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유니트리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G1은 휴머노이드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음. 유니트리의 2025년 연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5,500대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고, 경영진은 2026년 출하량 가이던스를 최대 2만대로 제시. 이는 2025년 약 1,000대로 추정되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대비 약 5배 높은 수준. 현재 대다수의 중국 경쟁사 출하량은 1,000대 이하이며, 해외 기업의 경우, 테슬라와 Figure를 제외 하면 모두 시제품 개발, 소규모 납품 단계에 머무르고 있음.
◆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판매가로 꼽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의 판매가가 유독 낮은 이유는 높은 수직 계열화를 달성했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 유니트리는 일부 고사양 라이다와 Dexterous Hand만 외부 업체에 의존하고 있고, 대부분의 제조 공정을 내재화.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의 평균 ASP는 2023년 59.3만위안에서 2025년 16.6만위안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경쟁사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ASP의 22% 수준에 불과. 그럼에도 유니트리의 주력 휴머노이드 로봇인 G1의 매출총이익률은 67%로 추정되며 이는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사업부 매출총이익률인 55% 대비 높은 수준.
◆ 단기 조정순이익은 YoY 역성장, 중장기적으로는 실용성이 확대 기대
유니트리의 매출 규모는 지난 3년간 이미 CAGR 226%로 크게 확대되었고 향후 매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 실제로 1Q26 매출은 YoY +69% 증가에 그쳤고, 조정순이익은 YoY -53% 감소. 경영진은 2Q26 조정순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판매비 지출 증가로 YoY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언급. 현재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한계점은 실용성.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의 76%는 연구, 교육용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산업용 판매 비중은 약 9%로 유비테크(14%) 대비 낮음. 다만, 향후 5년간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와 AI 모델 성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연구, 교육용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